-건강한 축산, 내일의 생명산업
-228개업체 845개부스 전시…역대 ''최대규모'' 축제
-대한민국 축산업 현주소 확인·미래 조망 ''교류의 장''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기계·자재박람회를 추구하는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3 ; Korea International Livestock Expo 2013)’가 지난 25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8일까지 4일 간의 일정으로 다채로운 행사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낙농육우협회, (사)대한한돈협회, (사)전국한우협회, (사)대한양계협회,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축산생산자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낙농육우협회와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KISTOCK2013은 ‘건강한 축산, 내일의 생명산업’이라는 주제로 국내 228개 업체, 845개 부스에서 축산기계·자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시규모가 2만1915㎡로 2011년보다 25%커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KISTOCK2013은 박람회 규모와 비중이 커진 만큼 정부에서 공식시상 하는 서훈도 격이 높아져 종전 우수 전시업체 대상이 국무총리상에서 대통령상으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박람회의 대내외적인 신뢰도 향상과 수상자의 자긍심 고취를 통해 업체 간 선의의 경쟁 및 축산업 기술발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ISTOCK2013은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축산물 소비촉진행사 등의 부대행사는 물론 한국마사회의 ‘도심 속 승마체험’, 낙농자조금 사업인 ‘도심 속 목장 나들이’ 같은 소비자참여행사가 열려 일반소비자에게 축산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연계학술행사를 하루 5회 이상 개최, 대구지역 주요 축산기업 견학 프로그램 운영, 경품행사, 경매행사, 건강검진 등 참관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행사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KISTOCK을 주관하는 (사)한국낙농육우협회와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이번 KISTOCK2013의 전시규모 확대와 해외 참관객 유치활동 강화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대 축산박람회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또한 해외 바이어 유치와 홍보에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 해외수출의 기회를 지원함으로써 축산기계자재산업의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손정렬 2013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축산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축산 전문 박람회로서 대한민국 축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교류의 장”이라며 “특히 축사환경·시설, 사료, 약품 등 축산기계자재산업의 발전과 첨단기술소개 등을 통해 국내 축산업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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