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물용의약품, 남미 수출 시장개척단 파견
2014-11-25 홍정민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각모)은 동물용의약품의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남미 주요국인 칠레와 페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남미 수출 시장개척단 파견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보조를 받아 추진됐고, 수출 시장개척단은 김돈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과 11개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한국동물약품협회 관계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시장개척단은 칠레와 페루의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동물용의약품 업체와의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남미 현지 동물용의약품 시장 규모 및 축산업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수출 시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했다.
국내 동물용의약품은 이번 남미 수출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기존 동남아시아 지역에 한정됐던 수출시장을 보다 확대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보할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남미 현지 축산 관계자 및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중장기적 수출 확대 가능성도 높였다.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남미 등 앞으로 동물용의약품의 신규 시장 개척과 관련해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