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먹여 키운 「신토포크」를 아시나요"

1999-07-14     농수축산신문

" 황토를 먹여 키운 안전하고 DHA와 오메가_3지방산이 많은 「신토포크」를 아시나요.

대전 서부농협(조합장 신재근)이 세계적으로 희귀한 광물질인 일라이트가 주성분인 황토를 사료와 혼합, 돼지에 급여해 생산하는 신토포크가 대전지역 소비자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서부농협은 지난해 9월 육가공센터를 설립하고 신토포크 사업에 나섰다. 주위의 만류도 있었지만 기능성 돼지고기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자신있게 신토포크 사업을 밀어부친 결과 지금은 서부농협의 효자노릇을 하는 사업으로 부상한 것이다.

서부농협에 따르면 신토포크는 충북 영동, 대구 영천, 전북 화산, 울산지역 양돈농가와 계약을 통해 일라이트사료의 엄격한 사양프로그램을 적용, 생산되기 때문에 항생물질이 잔류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신토포크사업의 야전사령관 격인 서일권 육가공센터단장은 『황토의 주성분인 일라이트는 자체적으로 강력한 음이온을 발생시켜 각종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등 유해세균을 정균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신토포크는 안전한 돼지고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토포크는 불포화지방산, DHA, 오메가_3지방산, 비타민 E 함량이 강화된 중성식품으로 일반돼지고기에 비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말했다.

이같이 안전성이 확보된 신토포크는 지난달초 터진 수입축산물 다이옥신 파동으로 수입돼지고기는 물론 국산돼지고기의 소비까지 위축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 사이에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판매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조성환 경제상무는 『다이옥신 파동이 터진 직후 잠시 매출이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신토포크가 특수한 사료를 먹여 생산된다는 사실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오히려 인기가 더 높아지면서 일일 매출이 1천만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토포크는 육가공센터에서 가공돼 서부농협 본소와 12개 지소, 대전지역 12개 회원농협, 하나로마트, 세이백화점, 일반정육점, 음식점 등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042)524_8860
【대전=조남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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