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 비육우까지 경매 확대...가축시장 활성화

고창부안축협, 정총

2016-03-08     박용환 기자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대중)은 지난달 26일 참예우 명품관 2층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 사업을 결산했다.
  고창부안축협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 1019억5000만원, 신용사업 186억4000만원, 보험사업 93억3000만원 등 총 1299억2000만원의 사업을 추진해 대손상각비로 21억원을 지출하고도 3억9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출자배당 1억7900만원 및 이용고배당으로 9300만원을 배당키로 하고 나머지는 제적립금으로 적립키로 의결했다.
  고창부안축협은 지난해 읍·면별 조합원 실태조사 및 교육을 통해 의견을 수렴, 사업에 반영하는 등 조합과 조합원간의 밀착화로 조합사업 이용률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축산농가의 기반조성 및 소득향상을 위해 영농자재무상지원, 개량사업, 검정사업, 이력제 및 컨설팅사업을 비롯해 축산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원활한 구조를 위해 브랜드(참예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밖에 축산농가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암소 비육우까지 확대하는 등 가축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노력했다.
  김대중 조합장은 “지난해 발생한 불미스런 사고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건전결산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고정투자는 줄이고 축산농가,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