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위한 인력지원 주력

농협경남본부, 범농협 전국 동시 영농지원 발대식·일손돕기

2017-04-21     주일웅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구환)는 지난 14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화와 농촌인구의 감소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천시 곤양면 서정리 비봉내마을에서 ‘범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농협은 중앙본부를 포함한 각 시·도 지역본부와 시·군 단위 등 전국 133개소에서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적인 일손돕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일제히 범 농협 전국동시 발대식을 갖고 일손 돕기를 펼쳤다. 

농협경남본부는 임직원뿐 아니라 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지사장 박종수), 사천시(시장 송도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사천시지회 회원, 농가주부모임 사천시연합회 회원, 사천시 관내 농협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여해 딸기 공동육묘장 포트를 교체하는데 힘을 보태는 한편 관내 농기계 노후부품교체와 무료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함께 펼쳤다.

또한 도내 농촌 오지지역까지 원활한 영농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영농관련 차량 94대(18억8000만원 상당)를 각 시·군의 지역농협에 전달했다.

이구환 본부장은 “농촌인력난 해소를 통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올해도 대대적인 일손 공급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상시 농촌지원인력 풀을 구성해 영농인력을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