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조합 설립인가서 농림부 반납 움직임"

" 축협중앙회 회원조합들이 임시국회에서 농업인협동조합법안이 통과될 경우 조합 설립인가서 농림부 반납, 중앙회 회원 탈퇴 등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회원조합들은 이를 위해 3일까지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등 협동조합 강제통합 철회를 위해 고강도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회원조합들이 총회 개최를 서두르고 있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다 지난달 29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회원조합 전무 워크샵」에 참석한 대다수의 전무들이 협동조합 통합법이 통과되면 초강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기도 했다.

한편 농림부는 이와 관련 30일 축협중앙회에 조합설립인가서 반납을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공문을 보내고 사실일 경우 이를 즉각 취소하지 않으면 필요한 법적 행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진삼 jinsam@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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