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心과 함께 하는 현장경영 추진

농협경남본부, 제값받고 팔아주기 '팔걷어'
농가소득안정 '온 힘'

2018-01-16     주일웅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명곤)는 시설원예농산물의 본격적인 출하에 대비하고 농가수취가격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農心(농심)과 함께하는 현장경영’을 적극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현재 경남에서 출하되는 주요품목은 시설원예농산물로 풋고추, 딸기, 애호박 등이며 이상기온 및 소비부진 등으로 인해 가격형성이 다소 낮은 상황이다.

특히 경남이 주산지인 청양고추의 경우 지난 4일 현재 10kg당 가격이 평년(64358원)대비 47.5% 하락한 35302원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하명곤 본부장은 지난 4일 상품화단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산지유통센터 관계자와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인근 농가를 방문해 작황을 공유하고 힘든 농심을 위로했다.

하 본부장은 “농협의 존재 근거는 농업과 농촌이며 농협이 해야 할 일 중 가장 우선적인 일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제값 받고 잘 팔아주는 것이 첫 번째 임무”라며 "전 임직원이 합심해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