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 설명회

2018-03-07     이한태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2018년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 설명회’를 지난달 28일 서울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개최하고, 신규 조성과 출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펀드)에 참여 의향이 있는 운용사 심사역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출자대상과 투자분야 등 주요 출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올해 조성되는 농식품펀드는 정부 출자금 400억원을 비롯해 총 655억원 규모이다. 농림축산식품과 수산분야에 각각 180억원과 150억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농식품벤처 125억원, 지역특성화 100억원, 6차산업화 100억원 등 325억원 특수목적펀드가 함께 조성된다.

농식품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지는 농식품벤처펀드는 투자금 전액을 창업 5년 이내 기업으로 경영진이 농업계열 전공자이거나 만 39세 이하인 경우 또는 스마트팜 보육센터 수료자가 창업한 농식품경영체에 투자된다.

경기도와 함께 출자한 지역특성화펀드는 경기도 내 농식품경영체를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며 6차산업화펀드는 농산물을 제조·가공 및 유통·판매,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식품경영체에 투자될 예정이다.

농식품펀드에 대한 출자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농금원을 통해 가능하며 신규 운용사는 다음달 말 발표된다.

김윤종 농금원장은 “유망 농식품경영체의 건전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계한 2018년도 농식품펀드가 성공적으로 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농금원은 앞으로도 농식품펀드 운용전문기관으로 농식품 산업의 건전한 투자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