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로 도시·농촌 잇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2018-09-09     더바이어(The Buyer) 이규민 기자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서울시 내 자치구와 산지 지자체 간의 1:1 매칭을 통해 산지의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사업이다. 산지의 공공급식센터가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MOU를 맺은 서울시 자치구의 공공급식센터로 배송한다. 중간 유통 단계가 감소하기 때문에 우수한 상품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적정 가격에 유통할 수 있다.


공공급식센터는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에 친환경식재료를 공급해 급식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산지의 농업인들은 직거래 방식의 조달체계를 통해 제철 식재료를 적정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 생산단계인 산지, 유통단계인 자치구, 소비단계인 모니터링단이 식재료 안전을 점검해 신뢰도를 높인다.

8월 기준 강동구·완주군, 강북구·부여군, 금천구·나주시, 노원구·홍성군, 도봉구·원주시, 성북구·담양군, 서대문구·전주시 등 총 7개구가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이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