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조합장 경영포부] 이성현 민물장어양식수협 조합장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조합원 소득 증대
권익증진 위해 모든 역량 집중
수협 발전협의회 구성
소통 통해 애로사항 조기 해결
의무 위판제도 정착 노력
이성현 민물장어양식수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유통의 변화와 혁신을 전사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및 권익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특히 조합원 복지사업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물장어양식수협을 소개한다면.
“광주광역시 동구에 본사를 둔 민물장어양식수협은 민물장어양식을 경영하는 업종별수협이다. 1994년 창립한 민물장어양식수협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역지점과 전북 고창군 고창읍 소재 전북위판장, 전남 영암군 신북면 소재 영암위판장을 운영 중이다.
민물장어양식수협은 지도 및 신용업무를 비롯, 조합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한 수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자금, 기자재, 양식기술 및 정보를 제공하는 등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조합경영 방침은.
“조합원이 참여해 혁신하는 수협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겠다. 이를 통해 조합원과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이들의 애로사항 및 민원을 조기에 해결하겠다.
또 수산물 유통법 확대 강화로 의무 위판제도 정착에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재고 조사, 조합원과 수량 및 출하 약정, 위반업체 단속 등 불법유통 상인을 퇴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 아울러 모든 상인을 조합 중매인으로 등록토록 하고 명확한 생산원가 산출로 정가 수의매매제도를 정착시키겠다.
이와 함께 전문 경매사를 확충하는 등 경매사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해 정확한 재고조사를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
이밖에 장어 브랜드를 개발하고 연간 의무자조금 20여억원을 투입, 집중 홍보를 실시해 연간 5만톤 이상의 소비시장을 만들겠다. 또 상시 원산지 단속을 위해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신의 명예 세관원을 위촉해 상주토록 하고 민물장어 요식사업자를 모집해 수협에서 장어를 공급하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조합원의 실익지원 및 복지사업은.
“안정적인 종묘 공급을 위해 수협에서 직접 종묘 공급 및 자금을 지원하고 조합원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경쟁을 통한 최저가 사료를 공급하겠다.
관계 기관과의 면밀한 협조로 고용인력을 확충하고 신품종 양식 어가에 대한 양식기술 보급 및 판매가격 유지를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하겠다. 특히 산·학·연 협동체계를 구축해 신품종에 대한 양식기술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정리해 폐사로 인한 경영손실을 방지토록 하겠다.
조합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지원하고, 경영성과에 따른 이용고배당과 저리 영여자금 지원도 확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