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6,7월 과잉원유 7천여톤 수급조절"
1999-08-21 최기수
" 낙농진흥회가 지난 6,7월중 전남·북과 제주도 지역을 대상으로 집유일원화 시범사업에 나서 과잉원유 6천9백70톤을 분유로 전환시키는등 제한적이지만 원유수급조절 역할을 수행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6월부터 집유일원화 시범사업에 나선 결과 현재 유업체 및 유가공조합의 경우 매일, 롯데, 해태, 제주우유, 모닝벨이 집유조합의 경우 광주전남우유, 전남동부낙협, 동진강낙협, 제주낙협이 참여하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6,7월 두달간 2만8천5백74톤의 원유를 집유해 2만1천6백4톤을 수요자인 유가공업체 및 유가공조합에 공급하는 한편 남은 원유 6천9백70톤, 33억9천만원 어치를 탈지분유 5백40톤과 생크림 6백56톤으로 가공해 수급조절을 했다. 낙농진흥회는 생크림 가운데 1백40톤은 이미 수요자에게 판매, 처분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시범집유 기간 동안은 3개월 단위로 수급조절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일단 8월까지는 과잉원유를 분유로 처리해 수급조절을 하고 그 이후 계획은 새로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수 gscho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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