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여영식 해남 북평농협 조합장
농산물판매사업 활성화·농산물 가격지지 역점 추진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여영식 해남 북평농협 조합장은 농촌형 농협으로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성장해 농업인 조합원들이 더욱 잘사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여 조합장은 경제사업에 비중을 두고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증대사업에 조합경영 방향을 정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조합 핵심사업인 농산물판매사업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농산물 가격지지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택배사업을 시작해 4만2000건을 취급, 고객과 조합원들의 택배비를 절감하도록 했으며 재가노인복지센터를 개설·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이런 노력에 감동을 받은 조합원들이 지난 3월13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그를 재선시켜 조합경영의 지휘봉을 다시 맡겼다.
여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해 수익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그는 조합원들에게 최대의 실익을 주는 새로운 수익사업 발굴과 영농편익 제공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 조합장은 이의 일환으로 매년 50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월 조합원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 무상교환권을 지급했다. 조합원들은 이 교환권을 갖고 오는 10월 31일까지 북평농협 경제사업장을 방문하면 비료·농약·자재·사료·면세유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영농편익 증진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여 조합장은 마늘종구 개량을 위한 주아종자 공급을 확대하고 화재, 냉해, 폭염 등의 재해지원비도 확대하고 있다.
그는 또 북평지역에서 주로 생산된 마늘, 양파, 배추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작목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에도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달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조합원들이 농협사업 전이용을 통해 건전결산과 함께 우량농협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협동심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