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교통사고 지속…안전교육 등 대책 필요
김영진 의원
2020-11-03 이한태 기자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기계 교통사고로 고령 농업인의 사고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 수원병)은 경찰청과 농촌진흥청 자료를 토대로 지난달 29일 이같이 밝히며 농기계 대상 안전검사 시스템 구축과 정기적인 안전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 사고건수는 총 2235건으로 연평균 447건에 달했다. 이 기간 농기계 교통사로로 320명이 사망했으며 2502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전체 농기계 교통사고 피해자 중 70% 이상이 65세 이상 고연령층이었으며, 상대적으로 농업 종사자 인구비중이 높은 전남, 경북, 경남 등 지자체 순으로 사고가 많았다.
이에 김 의원은 “농기계를 이용하는 주요 연령층에는 나이가 많은 농업인이 많은데 교통사고 시 크게 다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 농기계 사용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농기계 안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