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국내산 수산물 수출확대 박차
홍진근 대표이사, 수출 현장방문해 신제품 소개 등 수출 총력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국내산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신제품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
홍 대표는 지난 15일 부산에 소재한 수출전문 기업 희창물산(주) 관계자들을 만나 회원조합과 중앙회가 생산하는 우수제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미주를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국내산 수산물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희창물산(주)은 1980년 설립된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 전문기업으로 수산물 2000만불 수출공로탑을 비롯해 7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2020년 기준으로 약 30개국에 9000만 달러의 농수산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수출전문 중견기업이다.
권중천 희창물산(주) 회장은 현재 냉동냉장수협 조합장과 중앙회 비상임이사를 겸임하고 있으며 미주지역 최대 한인유통업체인 H-Mart의 권중갑, 권일연 회장과 형제 기업인으로 우리 수산물과 농산물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수협은 희창물산(주) 및 H-Mart와 협업을 통해 2007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약 300만 달러의 우리 수산물을 미주 시장에 공급했다.
이날 홍진근 대표이사는 최근 중앙회에서 출시한 국내산 오징어 및 낙지 젓갈을 비롯해 수협에서 생산하는 12종의 수출 유망 제품들을 직접 소개하고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대한민국 수협 판촉전’을 향후에도 확대하고 정례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미주를 필두로 해서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권역별로 정례적인 마케팅 행사를 확대하고 해외판로가 없는 국내 수산식품 업체들의 우수한 상품을 지속 발굴해 우리 수산물의 수출을 확대하고 수협 경제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