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검정회 호명낙우회 고능력우 기증식´ 개최

2003-03-19     김선희

국내 낙농업계 최초로 지난 13일 경북 경주시 소재 호명목장(대표 이종화)에서 `경주검정회 호명낙우회 고능력우 기증식''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우성사료(대표이사 염휴길), 한국종축개량협회, 경주검정회 공동으로 `우성사료 우수농장의 날''행사와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이종화 호명목장 사장은 어미축 1만kg이상, 선형점수 80점이상, 3대 혈통이상인 어미소의 딸소인 `호명 나눔 1호''를 성호목장(대표 김대규)에 인계했다.
`호명 나눔 1호''를 인계받은 성호목장은 경주시 소재 검정농가로 등록·심사 사업에 적극 동참해 계획교배를 할 수 있는 농장이다.
또 이날 고능력우를 기증한 호명목장은 2002년 성적이 월평균 유량 마리당 31.6kg, 유지율 3.7%, 산차 3.1산, 분만간격 442.7일, 305일 보정 산유량 1만800kg로 이날 우수농장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이 농장의 2002년 검정성적 유우군 능력검정 생애 산유량 최고우로 선정된 `호명 스타인 그레이버 137호''는 7산차 동안 무려 7만4597kg을 생산해 평균 5만여kg을 생산하는 다른농장에 비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행사에 참석한 많은 농가들로 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종화 사장은 “이번 기증식을 시작으로 5년동안 매년 1마리씩 총 5마리를 인근 목장에 기증할 계획”이라며 “기부받은 농장은 2년후 그 첫 분만우에 대해서는 또다시 인근에 기증하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성사료는 지난 17일 환절기 고객들의 농장 생산성향상을 위한 고객서비스 캠페인에 전사적으로 돌입했다.
매년 3~4월 환절기 질병을 예방하고 농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품질강화 크리닝 서비스를 실시해 온 우성사료는 이번에는 특히 육질개선과 출하일령 단축, 농장 생산성 향상으로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이번에 양돈사료를 시작으로 전축종에 걸쳐 특별설계를 적용함으로써 환절기동안 생산성 향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