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제품] 일성, 접이식 보냉박스

냉장·냉동제품용으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로 관심 높아

2021-11-01     홍정민 기자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최근 출시된 일성의 접이식 보냉박스 모습.

환경문제로 인해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살아있는 해산물은 물론 육류와 가금류 등 냉장·냉동제품용 접이식 보냉박스가 최근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접이식 보냉박스(Foldable Cold Chain Incubator)를 수입·판매중인 일성에 따르면 기존 스티로폼 박스의 두께가 20~30mm인데 비해 일성 보냉박스는 두께가 3~6mm로 운송공간을 줄여 기존 대비 80% 이상의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일성 보냉박스는 빈 박스 형태의 경우 접을 수 있도록 제작되면서 스티로폼 박스와 비교시 65%의 보관공간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일성 보냉박스의 핵심적인 열차단 물질은 식품 1등급의 이산화탄소(CO2) 발포생산공정에 의해 생산돼 음식물, 약품 등과 접촉시 안전하고 무해해 독일 검정기관 ‘튀브라인란트’ 국제 식품 포장물질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보냉박스 포장 자동화를 통해 기존 스티로폼 박스는 테이프 밀봉작업에 의존해 수작업을 하는 등 효율성이 낮고 작업시간을 요하는 반면 일성 보냉박스는 완전자동이나 반자동의 실링기계(sealing machine)를 사용, 포장작업의 효율성과 밀봉 성능(sealing performance)을 5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데다 인체와 음식물의 접촉도 피할 수 있어 오염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일성 보냉박스는 주문제작의 경우 보냉성, 강도, 사이즈 등 고객 니즈(요구)에 맞게 맞춤 생산이 가능하다.

김종술 일성 이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 의약품, 시약, 백신제품에 대한 박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150~300kg 강압유지가 가능한 일성 접이식 보냉박스는 온도 조절된 CO2 발포기술을 비롯해 벌집구조와 물질합성 기술로 방수, 방습, 부식방지 등이 가능해 육가공, 농산물, 수산물 등 신선 식품용 친환경 박스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