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어려운 고용시장 상황속 주민주도 산림일자리 성과 지속

2022-01-06     박세준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청의 사회적 일자리 확대 노력이 어려운 고용시장 상황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4일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위기 속에서도 주민 스스로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주민주도 산림일자리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사회적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18년 산림일자리발전소를 신설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주민공동체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산림일자리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서 주민사업체(그루경영체)는 최대 3년간 기업성장에 필요한 각종 교육지원을 받고 이를 통해 산림형 기업산림분야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현재 45개 지역에서 지역주민 1922명이 참여하는 227개 그루경영체가 고유한 비즈니스를 만들고 있다. 227개 그루경영체 중 141개는 사회적 협동조합 등 법인화를 통해 자립경영을 이어가고 있고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속에서도 4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조성동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림일자리발전소 지원사업은 이전의 정책사업과는 달리 각 공동체의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유연하게 지원이 이뤄져 눈에 띄는 성과가 많이 나타난다면서 일자리 사업은 인구감소 등 산촌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일자리가 더욱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