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 비상경계태세 강화
2022-01-17 박세준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강한 바람이 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비상경계태세가 강화된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14일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전국적으로 건조경보나 건조주의보는 물론 강풍주의보까지 발표된 가운데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상태다.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전국에 산불 35건이 발생해 17.16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1.75배 증가한 추세다.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최근 기상여건과 산불발생 상황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소각과 입산자 증가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산불 비상경계태세를 강화한다”며 산불안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