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가 가구당 연간소득 3813만 원
산림청, 2021년 임가 경제조사
2022-05-24 박세준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지난해 임가의 가구당 연간 소득은 3813만 원으로 전년 3711만 원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지난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임가 경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임가 소득은 밤, 떫은감 판매 수입 등 임업소득과 농축산어업 수입 등 임업외 소득 증가에 힘입어 임업소득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239만 원, 임업외 소득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1398만 원, 이전 소득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892만 원이었다.
특히 임업 의존도를 나타내는 임가 소득 중 임업소득의 비중이 전년 31.7%보다 0.7%포인트 증가해 32.5%를 기록했다.
반면 비경상소득은 일시적인 보조금 수령 금액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18.6% 감소한 285만2000원이었다.
임가의 가계지출은 연 2901만 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했으며, 임가 자산은 5억670만 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고 임가 부채는 2729만 원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했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임업인들의 노력으로 임가소득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조사 결과를 제공해 임업인의 경영 활동을 돕고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