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 여름철 수분 보충 음료로 ‘우유’ 추천
2022-07-20 김소연 기자
[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철에 수분 보충 음료로 우유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칼륨 등 114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열대야 등으로 인한 불면증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우유 속 비타민과 미네랄은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성분이 풍부하고 칼륨은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땀으로 배출된 체내수분과 에너지를 채우는데 탁월하다. 국내 전문가들 또한 체내 수분균형을 잡는데 필요한 칼륨이 우유에 다량 함유돼 있어 여름철 꾸준한 우유 섭취가 수분 보충에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에도 우유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잠들기 전 우유 섭취가 몸의 긴장을 완화 시킴과 동시에 스트레스까지 풀어주기 때문이다.
특히 우유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깊은 수면 상태를 유도하고 우유 속 칼슘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김형미 동덕여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우유에 함유된 칼슘이 숙면을 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칼슘의 역할 중 ‘신경안정’의 효과가 있어서 우유에서 흡수된 칼슘이 혈액으로 들어오게 되면 일시적으로 신경안정 효과를 줘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스트레스와 피로 등으로 쉽게 지칠 수 있는 여름철에 체력 보충으로 우유 섭취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