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농S&T·툴젠, 유전자교정 기술 활용한 신품종 확대 공동 노력키로

2022-08-02     이문예 기자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제농S&T 농업회사법인과 툴젠이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품종개발 연구협력을 위해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농S&T1968년 설립돼 고품질·내병계 채소 종자 개발과 양파, 수박, 무 등 신품종을 육성해 국내 보급과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추를 포함한 다양한 원예작물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R&D 협력에 필요한 유전자교정 기술과 육종 소재를 공유하고 국가연구과제 공동 수행 등을 통해 신품종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유전자교정 기술은 인간 유전질병 치료 외에도 새로운 농작물개발, 고부가가치 종자개발에 필요한 육종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전자교정 기술에 의한 농작물시장 규모는 종자, 기술적 인프라 등에 대한 가치를 포함해 내년에는 22000억 원, 2026년에는 3조 원, 2030년에는 11조 원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태형 제농S&T 대표이사는 유전자교정의 원천기술을 갖추고 있는 툴젠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신품종 개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