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전국단위 방역·수급조절 릴레이캠페인 실시

2022-11-01     안희경 기자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2일부터 선제적 수급조절과 한우 케이(K)-방역 동참을 위한 전국단위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우산업은 내년 역대 최대 사육마릿수 갱신이 전망되는 등 도축마릿수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농가 단위의 선제적 한우 수급 조절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구제역·브루셀라·결핵병 등 가축 질병 차단과 예방을 위한 한우 K-방역 예방 활동 동참이 요구되는 시기다.

한우협회는 이에 지역 내 가축시장 개장일에 맞춰 2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전국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가축시장 현장에는 한우협회 지부장과 축협조합장 등 전국의 한우지도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서는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한우 K-방역 실현과 함께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로 인한 소값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자율적인 암소 감축 동참을 결의하고 농가들의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저능력 암소의 자율감축과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가 절실히 요구된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정적인 한우산업 구현을 위한 모든 한우 농가들의 동참과 실천의 연대의식을 확대하고 수급조절과 한우 K-방역, 깨끗한 농장관리에 선제적·자율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