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슬기로운 취준생활 ⑤한국농업기술진흥원

수평적 조직문화·워라벨 '장점'...유연근무도 가능

2022-12-23     이남종 기자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기술사업화, 디지털 농업확산, 우수종자 보급, 벤처창업 지원, 농업환경 분석,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그 만큼 다양한 인재를 요구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농진원에 입사하게 되면 본원이 있는 익산을 중심으로 업무특성에 따라 전국에 걸쳐 근무지가 위치하고 있다.

기술기반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8곳에 농식품벤처창업센터(서울 북부·남부, 부산, 대구, 광주, 세종, 수원, 춘천)가 운영중이다.

또한 현장수요 맞춤형 우수 종자·종묘 보급을 통해 종자강국에 한걸음 다가기 위해 종자종합처리센터 3개소(횡성, 안동,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1개소(김제) 또한 운영 중에 있다.

더불어 첨단농업기술 융복합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의 조기 상용화로 농업의 성장과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스마트팜실증센터 2개소(김제, 상주)도 운영중에 있다.

농정원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이정인 인사혁신실 책임연구원과 신입직원으로 입사한 경서린 기획조정실 연구원, 기 혁 스마트농업진흥팀 연구원을 만나 농진원 채용전형과 신입사원들의 지원계기, 과정 등을 들어봤다.

 

Q.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채용전형은 어떻게 되나요?

농진원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무능력중심 채용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불필요한 차별요소나 선입견, 과도한 정보수집 등 사전방지를 위한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도입해 열린채용, 공정채용을 실천하고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필기전형-직무면접-최종면접 이렇게 4단계로 진행된다.”

 

Q. 나만의 취업준비기간 마인드 컨트롤 방법, 시간관리, 공부방법, 스펙쌓기 경험 등이 있다면.

처음 취업준비를 시작할 때 NCS, 알리오가 뭔지 하나도 몰랐다. 친구들이 공부 모임을 알아볼 때 나는 여행을 가려고 비행기표를 알아봤다. 취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진 스펙을 보니 공공기관에 적합하다는 생각을 했다. 친구들을 보니 공부 모임도하고 그러던데 나는 NCS를 혼자 공부했다. 지자체에서 제공해주는 NCS 인터넷 강의를 들었고 기본서를 몇 회독하면서 감을 유지했다. 또 봉투모의고사를 푸는 대신에 필기시험을 보러 다녔다.”

 

Q. 면접 준비 방법은?

면접을 준비할 때 보통 그 회사의 오픈채팅방이 하나씩은 만들어져 있는데 그곳에서 지역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직접 모여서 관련 자료를 먼저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면접 예상 질문지를 만들어서 면접을 연습했다. 이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고 추후에 면접장에서 그러한 내용을 녹여내 더욱 다양한 답변이 가능했던 것 같다.”

 

Q. 농진원만의 장점은?

나 또한 그랬고, 다들 공공기관에 입사를 희망하는 이유가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보장된 워라벨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공공기관도 있지만 농진원은 확실하게 조직문화가 수평적이고 워라벨이 보장된 회사다.

또한 기본적으로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업무를 진행하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유연근무제를 신청해 근무도 할 수 있다.”

 

<슬기로운 농수축산 취준생활은 매월 둘째, 넷째 주에 게재되며 더 상세한 인터뷰는 농수축산신문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