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위기상황 합동기동훈련 실시
2023-06-30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서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와 함께 대국민보호를 위한 합동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마사회와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는 연간 200만 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관람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위기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합동훈련을 마련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기상이변, 경마사고 등에 따라 많은 인파가 몰린 상황을 가정하고 각 기관별 역할과 단계별 대응방안을 직접 시연했다. 마사회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상황전파, 고객 안내 등 안전 매뉴얼에 따른 초기대응을 실시했다.
이어 긴급 출동한 과천경찰서 대원들은 압사 사고에 대비한 초동조치 등 현장의 안전상황을 확인했다. 과천소방서 대원들은 사고현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추가 구조대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응급환자의 신속한 구조와 이송 임무를 수행했다.
마사회는 경마팬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세 기관은 대테러, 재난, 화재 등 다양한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종철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예측 가능한 위험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매뉴얼과 실제상황 수준의 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핫라인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