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노계 구입자금 9억원 "낮잠""
1999-11-22 김선희
" 농림부가 지난달초 계란가격안정을 위해 7개 산란노계가공업체에 지원한 노계구입자금 12억원 가운데 대구경북양계축협이 3억원만 이용했을뿐 민간업체는 이 자금을 사용치 않아 낮잠을 자고있다.
축협에 따르면 18일 현재 산란노계구입 자금 12억원중 집행된 자금은 대구경북양계축협의 3억원 뿐이고 금강종합식품(3억원), 동방물산(1억원), 정우식품(1억2천만원), 진성식품(8천만원), 청림식품(5천만원), 유진(2억5천만원)은 자금을 사용하지 않았다.
민간업체는 이에대해 지원기??3개월?막?너무짧고 금리도 조합은 5%지만 일반업체는 8%로 높아 선뜻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현재 은행금리가 6.5%인데다 노계를 구입해 현금화하기 까지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은 소요된다는 게 양계업계의 지적이다.
또 담보능력 부재도 노계구입자금 집행이 안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선희 sunhe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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