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가격안정 수매·비축자금 33억원 지원"

1999-11-27     김선희

" 농림부는 25일 육계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 보호 및 가격의 조기안정을 위해 닭고기 수매·비축자금 33억원을 양계조합 및 계열화업체에 긴급 지원키로 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사육마리수는 크게 증가한 반면 소비는 9월이후 계절적 비수기를 맞으면서 감소해 육계값이 kg당 7백원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해 수매·비축자금을 긴급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그동안 닭고기 소비확대책으로 대형유통업체 및 육가공업체에 닭고기 할인판매행사 개최 및 육가공원료의 국내산 닭고기 사용확대를 요청해왔다.
양계협회등 생산자단체와 계열화업체도 자율적인 병아리 생산감축 및 소비확대 홍보등 다각적으로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육계값은 아직 생산원가를 크게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수매·비축자금은 3백15만수의 육계를 수매·비축할 수 있는 금액으로 연말 수요증가시 육계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금은 양계조합과 육계계열화업체에 연리 5∼8%로 지원되며 기??3개월로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수입업체는 제외된다. 김선희 sunhe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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