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산양삼 산업 육성대책 시행. 산양삼 산업화 기반 마련 목표
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해 가공산업을 통한 국내외 소비활성화를 지원하는 육성대책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산림청은 지난 12일 ‘제3차 산양삼 산업 육성대책(2024~2028년)’을 마련해 산양삼의 품질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안전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육성대책은 산양삼 산업화 기반 마련과 성장동력 구축 비전 아래 △생산기반 확충과 유통 효율화 △가공산업 활성화와 연구개발(R&D) △품질·안전성 관리 강화 △소비촉진과 수출역량 강화 △교육·정보 제공 △각종 제도 개선 6대 전략을 축으로 구성됐다.
지난 1·2차 산양삼 산업대책이 산양삼 생산기반 확충과 제도 정비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대책은 산양삼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국내외 소비 활성화에 주력하고 품질 안전성 관리 강화, R&D, 정보제공, 홍보 등에 집중됐다.
특히 산림청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와 강원 평창의 산양삼 융복합지원센터를 기반으로 가공상품 개발과 제작을 지원하고 품질관리 R&D 확대와 수입 산양삼 불법유통 방지를 위해 현행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협업 단속을 강화하고 품질관리제도의 법적 의무사항에 대해 재배자와 수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증가와 소비구조 변화 등 산업 전반의 여건 변화 등을 최대한 반영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산양삼 가공산업 활성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 산양삼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