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주말, 꽃놀이도 좋지만 산불도 조심해야

국립산림과학원

2024-04-05     박세준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5일 이달의 첫 주말인 오는 6~7일부터 산불위험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낮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주말 낮 최고 기온이 25도 내외로 오르는 등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에 따르면 주말 동안 산불위험지수는 높음이상 단계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산불위험지수와 산불 통계를 분석한 결과, 4월에는 산불위험지수가 다소 높음(51~65)’일 경우 하루 평균 3.9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높음(66~85)’면 약 7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0년간 4월 산불발생 원인은 전체 산불 중 입산자 실화가 469건으로 38.1%를 차지했으며 소각행위는 261건으로 21.2%를 차지했다.

안희영 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장은 완연한 봄이 되면서 낮 기온이 상승함에 ᄄᆞ라 전국적으로 봄 나들이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총선이 있는 다음주까지 맑고 건조한 날이 지속됨에 따라 산불다발위험이 있으므로 산림인접지에서의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는 절대 취급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