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서 '더하드 방울토마토' 대상

2024-04-29     이문예 기자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우바이오가 자사 품종 중 가장 우수한 방울토마토 품종을 가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소비자들이 선정한 가장 우수한 품종은 '더하드' 방울토마토였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27일 열린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에서 대추방울토마토 우수품종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부여 세도 지역은 전국 최대 대추방울토마토 산지이며 특히 겨울에 재배해 이듬해 수확하는 촉성작형의 70% 이상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이번 선발대회에서는 세도 지역 토마토 재배 농업인 약 400명 중 선발된 8명의 농업인이 각자 농장에서 키워낸 대추방울토마토를 출품했으며, 축제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수상 품종을 최종 선발했다. 5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은 직접 토마토를 시식하며 당도, 경도, 과색 등을 심사했다.

그 결과 대상은 백주현 농업인의 더하드 품종이 선정됐다. 백 농업인에게는 부상으로 75인치 TV가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의 토마토는 즉석 경매 이벤트로 큰 인기를 얻었다.

대회 수상 품종인 더하드 대추방울토마토는 올해와 같이 일조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도 과 비대력이 우수하고 정품률이 높아 농업인 소득 증진에 큰 기여를 한 품종으로, 국내 육성 기술을 통해 개발된 품종이다.

정택준 축제추진위원장(부여세도 토마토 공선회 회장)대한민국 최대 대추방울토마토 생산지인 부여군 세도면에서 이런 뜻 깊은 대회를 진행하게 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현구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수입산 종자 점유율이 높은 대추방울토마토 시장에서 국산 종자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앞으로도 국산 토마토가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을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