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2024년 공정경마추진협의회 개최
2024-05-09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최근 서울・부경・제주경마공원을 순회하며 소속 조교사협회장, 기수협회장 등 경주마관계자들과 ‘2024년 공정경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전국 3개 경마공원의 경주마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정경마추진협의회는 매년 경마공정성 강화, 공정문화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운영을 앞두고 공정 리스크 차단을 한 단계 강화하기 위해 ‘공정경마 이행서약’을 체결하는 등 경마비위 예방에 솔선수범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사회는 올해 경마 공정성 강화를 위한 주요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공정 교육 강화, 대국민 신뢰 제고 방안·경마비위 단속 강화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경주마 관계자 측은 마주 대리인 제도 개선 필요성, 경주마 치료용 약물에 대한 도핑 문제, 말 복지 이슈·경마비위 자진신고 제도 운영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협의회를 주재한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온라인 마권발매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마사회와 경주마관계자가 공정 경마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부단한 내부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회가 온라인 마권발매의 정식운영에 앞서 여러 비위 요인을 예방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