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급식에 '싱싱세종 봄수박' 무상 지원

28톤 규모 제공…연말까지 배, 포도 등 지역 과일 무상 지원 계속

2024-05-28     박나라 기자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학교급식에 최초로 싱싱세종 봄수박을 전액 무상 지원한다.

공공급식지원센터에 적재된 싱싱세종 봄수박

시는 '세종산 현물 추가지원 사업'을 통해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초·중·고·특수학교 105개교 6만 3192명에게 약 1억 원 상당, 28톤 규모로 싱싱세종수박을 전액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세종산 배, 포도, 사과, 딸기 등 총 71톤, 6억 원 규모의 과일을 학교급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과일값 급등으로 전국 학교급식에서 과일이 사라지는 추세나 시는 세종산 현물 추가지원 사업으로 학교급식에서 과일을 지속 제공할 수 있어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산 현물 추가지원 사업은 공급자인 농업인과 수요자인 학교 모두가 만족하는 보석 같은 사업”이라며 “세종시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공공급식센터와 의회, 교육청, 관내 농협, 생산자 단체 등과 협력해 세종산 제철 과일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