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사육마릿수 이달 대부분 증가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이달 한육우와 돼지, 산란계, 오리의 사육마릿수와 육계 병아리 입식마릿수는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젖소 사육마릿수는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 3일 발표한 관측정보에 따르면 이달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47만 마리로 지난해 동월 대비 3.5%, 돼지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1203만 마리보다 소폭 증가한 1210만~1214만 마리로 전망된다.
이달 한우 가임암소 사육마릿수는 지난해보다 1.3% 감소한 164만6000마리, 1세 미만 한우는 84만4000마리로 지난해 대비 6.6%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해 2분기 한우 거세우 도매가격은 kg당 1만7000~1만7500원으로 1분기 1만7681원, 지난해 동기 1만8188원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돼지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150만 마리 대비 감소한 133만~137만 마리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돼지 도매가격은 kg당 5400원 수준으로 지난해 동월 5571원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동월 7519만 마리보다 1.9%, 평년 7316만 마리 대비 4.9% 증가한 7673만 마리로 전망된다. 일 평균 계란 생산량은 지난해 동월 4685만 개보다 1.1% 늘고 평년 4522만 개 대비 4.7% 증가한 4736만 개로 예상된다.
오리의 이달 사육마릿수는 916만8000마리로 지난해 동월보다 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도축마릿수도 629만5000마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4.6%, 평년보다 7.6% 증가할 전망이다.
이달 젖소 사육마릿수는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37만7000~37만9000마리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50만~50만2000톤, 3분기는 지난해보다 0.2% 늘어난 47만4000~47만6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육계 병아리의 이달 입식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3.6% 증가한 7205만~7344만 마리로 예상된다. 또한 이달 도축마릿수는 작업 일수 감소로 인해 지난해 대비 6281만~6412만 마리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