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파리올림픽 선수단에 '우리 수산물'로 응원
2024-06-11 김동호 기자
수협중앙회가 파리 올림픽 출전 50여 일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단에 기력을 보충해 주는 수산물을 제공하며 대회 선전을 기원했다.
수협중앙회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은 지난 4일 ‘우리 수산물 데이’를 개최, 보양 수산물로 만든 특식 700인분을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선보였다.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붕장어 튀김, 우럭찜, 전복버터구이, 연포탕, 새우찜, 꽃게 무침 등이 특별 편성됐으며 송명달 해수부 차관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직접 특식을 배식하며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송 차관은 “파리 하계올림픽 훈련에 매진해 온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께서 맛 좋고 영양 만점인 국산 보양 수산물로 기력을 보충하기를 바란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막바지 훈련을 앞둔 선수 여러분께 건강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신선하고 질 좋은 수산물만을 엄선했다”며 “바다의 맛과 영양을 듬뿍 담은 수산물이 올림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수협과 선수촌은 부대행사에서 전복, 바다장어, 건오징어 등을 무료로 증정하는 수산물 룰렛 이벤트와 멍게의 효능을 알리는 홍보부스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