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울산지사, '락토플러스 R40' 생산성 향상 효과 확인
2024-06-19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사료 울산지사(이하 울산지사)가 지난 2월 출시한 로봇착유기 전용 낙농사료 ‘락토플러스 R40(이하 R40)’이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사에 따르면 경북 경주 소재 한 목장에서 사료를 R40으로 교체한 후 로봇착유기 내 기호성이 증가해 사료 거부 스트레스가 감소한 반면 착유 횟수와 유량은 증가했다.
로봇착유기를 이용하는 총 60마리 젖소를 기준으로 1일 평균 착유횟수는 기존 2회에서 2.9회로 45% 증가했으며 평균 유량도 29.3kg에서 38kg으로 29.7% 늘어났다. 지난 2월 R40이 출시된 이유는 관내 농장의 규모화로 착유기 도입 농가 증가와 더불어 2세 낙농인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R40의 특징은 착유 횟수 증가를 고려해 설계됐다는 점이다. 스마트 낙농을 도입하는 농가를 위해 내구도, 경도 강화 등 가공품질이 개선됐다. 공급 원료의 다변화와 기능성 원료의 다량 첨가로 젖소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충족할 수 있다는 게 울산지사의 설명이다.
백승관 울산지사장은 “현장에서 스마트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료 효율을 더 극대화할 수 있도록 R40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임으로써 관내 조합과 낙농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