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대상 ‘현장 병리진단 활성화’ 교육 완료

아프리카돼지열병 병리진단 능력 향상 기여

2024-07-04     홍정민 기자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교육 모습.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14개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해 총 267명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소 럼피스킨(LSD)의 육안병변 판독요령에 대한 현장 병리진단 활성화교육을 완료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선 ASF 진단 시 꼭 필요한 필수장기의 특징적인 병변을 관찰하는 요령과 함께 소 LSD 육안병변 판독요령을 교육했다.

특히 지난 5월과 6월 강원 철원과 경북 영천에서 ASF가 발생했을 당시 의심축 신고가 있었으며, 교육을 받은 동물위생시험소가 효과적으로 부검과 병변판독을 진행함으로써 이번 교육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호응을 얻고 있는 원격병리진단 서비스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운영실적과 효과를 홍보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동물위생시험소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동물위생시험소의 국가재난형질병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