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기능성원료은행 통해 기능성 소재 제품화 본격 지원
2024-07-10 이두현 기자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 9일 기능성원료은행을 통해 국산 기능성 소재 12종을 비축하고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개소한 기능성원료은행은 블랙라즈베리(혈압조절), 복분자동결건조분말(항상화), 당조고추건조분말(혈당억제) 등 국산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 소재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2021년 7월부터 임시연구소 형태로 기능성원료은행을 운영했으며 현재 기능성표시식푸멩 사용할 수 있는 고시형·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8종과 후보소재 4종을 비축해 기업 분양 시스템을 갖췄다.
현재 표준화·생산장비 약 200여 종이 구축돼 △기능성 소재의 추출·농축·건조 등 제조공정 확립 △생산·가공 테스트베드 제공 △제품 내 기능성분 함량분석 등 기능성표시식품 검증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활성화에 앞장서 국산 기능성 소재를 제품화하려는 기업에 적절한 원료를 추천·공급하고 시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 필요한 위탁 생산, 규격 평가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기능성원료은행은 단순한 지원시설을 넘어 국내 기능성 소재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갈 중요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재 공급망 확대와 제품개발지원을 통해 국내 기능성표시식품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