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일선 수협 지원기능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2024-07-24     김동호 기자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협중앙회가 일선 수협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수협은 지난 17일 ‘2024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조직개편을 담은 직제규약 일부개정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편 따라 기존 상호금융본부는 상호금융기획본부와 상호금융여신지원부로 이원화된다. 상호금융본부 내 여신 관련 업무를 한데 모아 1개 부서로 신설한 것이다. 이는 여신 전담부서 설치를 통해 일선수협에 대한 지원 역량을 높임으로써 일선수협의 건전 여신 증대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로써 상호금융여신지원부에는 기존에 운영되던 채권관리지원팀, 여신지원단을 분리 신설한 여신지원팀과 여신제도팀, 조합 간 공동대출과 조합-중앙회 간 연계대출을 관리할 연계대출지원팀이 새롭게 설치, 총 4개 팀으로 운영된다. 상호금융기획본부는 기획팀, 디지털금융팀, 수신지원팀, 영업전략팀 등 4개 팀이 편성됐다.

선원지원부는 어업인력지원부로 부서 명칭을 개편한다. 이는 수협중앙회가 ‘어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관련 업무를 맡게 됨에 따른 것으로 어업인력지원부는 기존 선원지원팀을 어업인력기획팀과 어업인력제도팀으로 나눠 운영, 수산중대재해지원팀과 함께 3팀으로 운영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수협중앙회 자회사인 수협유통에 대한 64억 원 규모의 신규 출자와 명칭사용료를 올해 3분기부터 2026년까지 면제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수협유통은 이번 신규 출자와 명칭사용료 감면으로 재무 건전성이 개선돼 향후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