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썹인증원, 유관기관과 학교급식 납품업체 합동점검

2024-07-30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해썹인증원)은 유관기관과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지난 8~19일까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69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새벽과 주간에 불시로 진행했으며 17개소에서 위반사항 19건이 적발됐다.

합동점검에 참여한 유관기관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시청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광역시 동구청·중구청·서구청·유성구청·대덕구청 등이다.

이들은 납품업체 시설과 위생, 위장업체 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3건, 식품안전관리(HACCP, 이하 해썹) 위반 6건, aT 이용약관 위반 10건으로 총 19건을 적발했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5~7일), 해썹 인증 취소·시정명령, 공공급식통합플랫폼(NeaT) 이용정지(3~12개월) 등 행정처분과 관련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 식재료 신뢰성 확보를 위해 농관원 충남지원에서 추가적으로 실시한 소고기 원산지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30일 합동점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위반사항 등 합동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납품업체 점검 강화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지속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유관기관 합동점검 평가회’에 참석했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해썹 인증업체 불시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재료가 학교급식에 납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