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찾아가는 유소년 승마 강습회’ 개최

2024-08-16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여름방학을 맞이해 비수도권 승마 꿈나무들에게 전문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찾아가는 유소년 승마 강습회’가 최근 강원 평창군과 전북 진안군에서 열렸다.

이번 강습회는 한국마사회가 승마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승마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마사회는 지난 5월 승마 인프라 소외지역을 추점해 강원도와 전북도를 선정했으며 이후 지역승마협회와 협업을 통해 지난달 강원 평창 소재 ‘대관령 사파리 목장’에서 이달 전북 진안에 위치한 ‘용담승마클럽’에서 강습회를 진행했다.

마사회 소속 승마선수단과 교관 등 5명의 전문인력은 현장을 찾아 총 25명의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코칭을 실시했다. 선수단과 교관들은 참가 학생의 수준에 따라 자세교정부터 장애물 경기 실습까지 참가자 중심의 맞춤형 실습 교육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에게 승마 기술에 대한 코칭 외에도 말과 승마에 대한 이론 교육을 함께 실시하며 말과 승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마사회 관계자는 “강습회 외에도 전국의 승마꿈나무들이 지역의 제약 없이 말과 교감하면서 승마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유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