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총 12팀 수상

축평원 축산유통 미래 인재양성·취업역량 강화 도모

2024-08-20     홍정민 기자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2024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지난 8~9일 이틀간 세종시 본원에서 축산유통의 미래 인재 양성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28개 대학의 142명의 대학생이 참가, 12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축산물 품질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품질평가부문과 축산유통 변화에 따른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축산유통 기획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품질평가 부문은 사전에 축산물 품질평가 현장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 후 본 대회에서 이론시험과 가상현실(VR)을 통한 실기시험을 거쳐 우수자를 선발했고, 유통기획 부문은 축산유통에 대한 주제로 제안서를 제출받아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자를 선발했다.

최종 평가 결과 품질평가 부문은 경상국립대(이아림, 강보민), 유통기획 부문은 한경대(김다은)가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품질평가 부문은 최우수상 건국대(유희선, 윤수현) 우수상 한국농수산대(송민규, 최창익), 전북대(김도경, 오택준) 장려상 전북대(김유민, 김수), 건국대(이아린, 서대준)가 수상했고, 유통기획 부문은 최우수상 한국농수산대(최창익) 우수상 강원대(이윤재), 한경대(송해인) 장려상 순천대(김륜하), 전북대(이수형)가 수상했다.

경진대회에선 발표평가와 시상식 외에도 개인별 성격검사를 통한 서로 다른 성격유형의 이해, 축산지식과 마케팅 방법 강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참가 대학생들이 축평원장과 기관에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간담회를 진행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품질평가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경상국립대학교 이아림 학생은 간담회에서 품질평가 실습을 도와준 축산물품질평가사 덕분에 실무경험을 하며 팀원과 함께 협력하는 법을 배웠고, 점점 늘어가는 평가 실력을 보고 꼬마 평가사가 된 기분이 들었다이 경험을 토대로 축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축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참가 학생들에게 축산 선도 미래의 주역으로서 이번 경진대회로 얻은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도전과 성장을 이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