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제17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사진 부문 말(馬)과의 교감 표현 ‘말아일체’ 대상 수상 신설 영상 부문 ‘거리의 동물 친구들’ 최우수상 수상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시

2024-08-22     홍정민 기자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대상수상 작품(최은택 씨의 '말아일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One Welfare)’을 주제로 개최한 17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수상작을 선정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서 사진 작품은 1210, 올해 처음 신설한 영상(숏폼) 부문은 40건 접수돼 서면 심사,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진 부문 대상은 최은택 씨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말아일체이며, 사람과 말이 물속에 들어가서 교감하는 모습을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작품이 소재적으로도 특별하고 색감과 구성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김택수 씨가 출품한 어머니의 망중한으로 일상 속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친근한 모습으로 할머니와 함께 포착된 작품이다.

우수상은 이상훈 씨의 마주보기와 박호광 씨의 굿모닝’, 오승현 씨의 바다보다 사랑해가 선정됐고 장려상은 최점숙 씨의 엄마~!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최태희 씨의 함께 나누는 간식시간4점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영상(숏폼) 부문의 최우수상에는 거리에서 만난 동물들과 행복한 모습을 담은 한지현 씨의 거리의 동물 친구들’, 장려상은 백진 씨의 사랑받게 된 유기견의 놀라운 변화’, 홍석재 씨의 우리들의 성장 일기가 선정됐다.

수상 작품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www.animal.go.kr/front/pssrp/photoAward.do?tme=17) 게시되고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반려동물 지역축제 순회 전시와 동물복지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올해는 국민들이 동물 보호·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진 이외에도 최근 동향을 반영한 영상(숏폼) 부문을 추가해 다양성을 높였다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국민이 수상작과 함께할 수 있는 박람회 홍보 전시회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부문 최우수상 작품(최은택 씨의 '어머니의 망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