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달의 임업인에 김병수 버섯마루 대표
산림청
2024-09-04 박세준 기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9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전북 진안에서 목이버섯을 재배하는 임업인 김병수 버섯마루 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2013년 전북 진안으로 귀산촌한 뒤 목이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임업을 시작하던 당시 표고버섯 총생산량 2만여 톤에 비해 목이버섯의 국내 생산량은 61톤 정도에 불과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목이버섯을 널리 알리자는 일념으로 국산 목이 버섯 품종인 ‘용아·현유·건이·새얀’을 생산하고 버섯 배지를 전국의 임업인에게 보급하고 ‘버섯액체종균 접종법’과 자체살균이 가능한 종균배양기를 개발하는 등 고품질의 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그 결과 산림청에 따르면 연간 버섯 배지 90만 봉을 비롯해 목이버섯 60톤, 흰색목이버섯 30톤 등 100여 톤의 우수한 품질의 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표제품인 ‘버섯 그대로(건버섯 모둠)’와 버섯피클, 버섯진액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연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새로운 임산물 품목을 더욱 발굴해 소비자들이 맛있고 건강한 임산물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임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을 통해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인들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