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말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우수사례 배출

2024-09-13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최근 평창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료생 부문 장려상을 배출했다.

마사회는 2016년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인증을 받아 매년 400여 명 이상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재활 승마, 말 조련, 승마장 경영관리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김지혜 행복마굿간 대표는 “타 승마장과의 차별화에 대한 고민, 비전공자로서의 한계 등에 부딪히며 많은 고민을 했다”며 “마사회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을 접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고 밝혔다.

마사회의 말산업 직무교육을 통해 해외 선진국 사례, 말산업 동향과 트렌드 등을 접하면서 승마 외에 비기승 프로그램을 구상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탄생한 것이 행복마굿간의 대표 콘텐츠 ‘말똥종이 체험’이다

말똥이 종이가 되는 과정을 통한 과학적 업사이클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보니 고객층이 기존 영유아에서 초중고생까지 확대됐다.

김 대표는 “컨소시엄 교육기간 중 강행군이 쉽지 않았지만 마사회의 컨소시엄 교육이 마필 관리와 프로그램 홍보 등 경영 전반을 체계적으로 꾸릴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행복한 ‘말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방세권 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 본부장은 “말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한 수료생의 수상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말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