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살포용 비료 ‘헬리퍼트’·‘헬리앤드론’으로 일손 걱정 ‘끝’

인건비 절감·수확량 증대 효과

2024-10-07     이문예 기자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무인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비료 살포가 최근 고령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서 각광받고 있다. 팜한농은 자사의 항공살포용 비료 헬리퍼트헬리앤드론을 사용해 인건비 절감과 수확량 증대 효과를 거둔 두 농가의 사례를 소개했다.

전북 군산시에서 20ha 규모로 벼농사를 지으며 매년 풍작을 거두고 있는 전진호 씨는 작물보호제와 혼용 가능한 항공살포용 비료 헬리퍼트(23-2-23)를 사용해 농작업 횟수를 줄였다.

헬리퍼트는 노즐 막힘 없이 무인헬기, 드론으로 살포 가능한 항공살포 전용 생력화 비료다.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벼 생육 후기에 필요한 칼륨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등숙률이 좋아지고, 고토를 함유해 미질 향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전 씨는 작물보호제와 헬리퍼트를 혼용해 시비한 결과 인건비는 줄고 수확량은 우수했다공공비축미 수매 시 특등 비율이 높아 지난해보다 소득도 올라갔다고 말했다.

양파 농가에선 헬리앤드론(10-2-7)으로 생육 강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북 장수군에서 2ha 규모로 양파를 재배하는 임채오 씨는 작물보호제 살포 시 헬리앤드론을 함께 사용했더니 수확량은 늘어나고 노동력은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헬리앤드론은 항공살포 전용 액상 비료로 물에 녹일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뿌리발육 아미노산(PAA)과 함께 특수보조제를 함유해 양분이 잘 흡수되고 오래 유지되며 작물 생육 후기에 필요한 칼륨도 강화됐다.

팜한농 관계자는 항공살포용 비료는 편리하게 농사 지으면서 고품질 수확을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며 작물보호제와 혼용할 때에는 적은 양으로 사전 테스트해 응고 여부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