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 25~27일까지 대전서 개최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대한수의사회와 아시아수의사회연맹(FAVA)이 공동 주최하는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FAVA 2024, 대회장 허주형)가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FAVA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성)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수의분야가 세계에 기여하기 위해 아시아 수의사들이 중심에 서서 다 같이 앞으로 나가자’는(A Way forward: One for All, Asian Vets!)를 주제로 수의분야 새로운 기술트랜드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의 기술발전과 국제학술교류를 통한 임상수의학 발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기간 함께 개최되는 수의 분야 최대규모의 수의산업전시회(Vet EXPO)에는 약 150곳의 전시·후원업체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콜로라도주립대학교의 교수 등 총 78명(해외 33명, 국내 45명)의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이 초청됐으며, 16개국에서 320편(구두 31, 포스터 289편)의 초록이 제출됐다.
학술강의는 항생제내성, 돼지질병, 가축전염병, 소동물내‧외과, 영상진단의학, 수의윤리와 교육, 실험동물, 기초연구, 인수공통감염병과 원헬스, 소임상, 말임상, 특수동물, 가금질병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첫날 개회식에선 허주형 회장이 FAVA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는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되며, 이어지는 기조강연에는 박용호 국가수의자문회의 의장(전 국제식품규격위원회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이 연자로 나선다.
허주형 대회장은 “이번 대회가 동물의료기술의 발전과 동물감염병에 대한 대처, 동물복지 실현 등 수의사의 직능 발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수의사가 이마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염소수의사회(KGVA) 창립 총회가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 1전시장 2층 소회의실 206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