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중소식품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상담회 진행
2024-10-23 이두현 기자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국내 중소식품기업에서 생산한 우수한 상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7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2024 국가식품클러스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중소식품기업 30개 사와 해외바이어 10개국 20개 사가 참여해 총 141건의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192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업무협약(MOU) 7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식품진흥원은 수출상담회의 성과를 높이고자 해외바이어의 관심 품목을 사전에 파악하고 기업에 제공했다.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푸드폴리스마켓’과 첨단기술·장비를 활용해 상품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식품패키징센터’ 등 기업지원 시설 탐방도 진행했다.
특히 해외바이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수출용 김치공장에 방문해 이들이 직접 케이-푸드(K-Food)의 생산·제조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명남 식품진흥원 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가 한국의 우수식품뿐만 아니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시설과 수출기업의 생산공장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진행됐다”며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