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유통 서류, 간편하게 ‘전자문서 지갑’에서 발급·활용
축산물품질평가원
2024-11-20 홍정민 기자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유통 현장의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중도매인·유통업체·학교 급식 담당자가 발행하는 연간 7억6000만 여건의 축산 유통 서류를 간편한 전자증명서로 관리할 수 있다.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는 축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 서류를 전자적으로 보관·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도매인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경매낙찰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확인서·기록지를 발급할 수 있고, 유통업체와 학교에서는 유통 단계마다 발생하는 확인·증명서를 한 장의 통합 증명서로 발급하고 보관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해당 서비스는 기존의 종이 발급으로 인해 서류를 준비하고 확인하는 시간을 줄여 행정비용을 연간 163억 원 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물 간편 통합 조회 ‘축산물원패스’에 접속해 ‘통합증명서 발행’과 ‘전자문서 지갑’ 메뉴에 들어가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똑똑하게 일하는 기관으로서 국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개발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면서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은 물론 2024년 농식품 정책콘서트 사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