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수산양식세미나, 부산 벡스코서 개최

2024-12-03     김동호 기자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을 위한 세미나가 부산 벡스코에서 최근 개최됐다.

해양수산부 연구개발(R&D)사업인 ‘유수식 디지털양식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산업을 위한 첨단 기술 공유와 협력’을 주제로 국립목포대와 전남대 주관,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 지원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연구성과에 대한 공유가 이어졌다. 노르웨이 양식기술기업인 시라스(SeaRAS)의 엘더 리엔 대표이사의 ‘양식 및 플로우 스루 시스템의 수질‧운영 제어를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주제로 한 발표와 핏츠기본 호주 타즈매니아대 교수의 ‘기후변화가 바닷가재 양식의 질병, 생육,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 김기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사의 ‘스마트 양식 시설 장비 및 시스템의 적합성평가 필요성’, 민 홍 베트남 냐짱대 교수의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와 스마트 양식 기술 솔루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임한규 국립목포대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급속한 산업화와 기후변화, 남획 등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양식산업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전남대 교수는 “고령화와 인구감소, 환경오염 등 국내 양식산업을 둘러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양식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수식 디지털 양식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은 육상 유수식 넙치양식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활용하는 스마트 양식 시스템 기술 개발을 통해 양식업 현장의 에너지, 노동력, 환경부하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