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 개최

2024-12-10     김신지 기자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이하 종개협)는 지난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 원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을 비롯한 축산관련단체장, 수상지역 조합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우 장기사육구조 개선을 위한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개최한 사육기간 단축부문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품질 유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또한 본 대회 대통령상 수상축 단가는 kg당 15만 원으로 9300만 원이라는 역대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며 한우농가에 큰 자긍심과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개량을 통한 한우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선 총 265마리가 출품됐으며 출품우 평균성적은 출하체중 865.8kg, 도체중 532.6kg, 등심단면적 117.5㎠, 등지방두께 12.1㎜, 근내지방도 7.9를 기록했다. 

사육기간 단축부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충북 음성의 홍창영 풍산농장 대표가 차지했다. 전북 군산의 김재환 군산현대농장 대표가 최초로 최우수상 농가로 선정돼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홍창영 대표는 “올해 출품한 개체 체형이 이상적인 체형으로 느껴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며 “지난해 출품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공격적인 비육을 진행했으며 12년 동안 선발과 도태를 진행해 우량 우군을 만든 것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