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2024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수상…청경채 ‘임펙트’로 품종 국산화
2024-12-24 이두현 기자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는 지난 16일 전남 나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열린 ‘2024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국산 청경채 품종 ‘임펙트’ 개발·보급의 성과를 인정받아 그린바이오 분야 농기평 원장상을 수상했다.
그간 국내 청경채 시장은 외국산 품종의 독점으로 종자 공급 불안정성, 로열티 지급 문제 등이 꾸준히 지적됐다. 이에 아시아종묘는 골든시드프로젝트(GDP) 지원 사업을 통해 청경채 품종 개발에 나서 2021년 임펙트 품종 등록을 완료했다. 올해 기준 임펙트는 국내 청경채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향후 임펙트의 농가 전시·홍보 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을 위해 고순도 종자 생산 기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펙트 품종 개발에 참여한 임찬주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부장은 “임직원과 연구진들의 노력, 농기평의 지원에 모두 감사드린다”며 “소비자와 농가가 필요로 하는 종자를 육종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기평은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콘테스트를 통해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3가지 부문에서 농식품 R&D 기업의 시장 진출 사례를 발굴해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발, 시상하고 있다.